[ Fluctuat Nec Mergitur ] 플룩투아투 넥 메르기투르 : 파도에 흔들리되 가라앉지 않는다
파도가 없는 바다를 상상할 수 없듯이 문제가 없는 삶도 있을 수 없다. 머리로는 이해하지만, 정작 사나운 파도를 만나면 우리는 절망한다. 그래서 이 문구는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. 가라앉지 않는 한 삶은 앞으로 나아간다고 말해주기 때문이다. 파리시의 문장이기도 한 이 문구를, 오늘은 다시 생각해본다. 새기기 전에 확인하세요 ⑦ — 타투로 사랑받는 라틴어 파도에도 가라앉지 않는 이유 세 단어 안의 배 한 척 Fluctuat nec mergitur는 세 단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 fluctuat는 '물결치다, 흔들리다'라는 동사 fluctuo의 3인칭 단수형이고, nec는 '그리고 ~하지 않는다'는 부정 접속사이며, mergitur는 '가라앉히다, 잠기게 하다'라는 동사 mergo의 수동태 3인칭 단수형입니다. 그대로 옮기면 "그것은 흔들리지만, 가라앉지 않는다"가 됩니다. 여기서 주어인 '그것'은 원래 배(navis)를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. 파리보다 오래된 문장 이 문구를 파리가 처음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,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. 가장 오래된 형태는 13세기, 신성로마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2세와의 전쟁이라는 맥락에서 등장합니다. 교황 그레고리오 9세 또는 인노첸시오 4세의 것으로 전해지는 두 줄짜리 시구가 그 뿌리인데, 여기서 '배'가 가리키는 것은 파리가 아니라 가톨릭 교회, 이른바 '베드로의 배'였습니다. 이 시구는 15세기 필사본 전통을 거쳐 1567년 신학자 마티아스 플라키우스의 책에도 인용됩니다. ...